PS모바일, 7월부터 서비스 중단

일반입력 :2015/03/12 09:06    수정: 2015/03/12 09:07

박소연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올 여름부터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 서비스 종료 작업에 돌입한다.

11일 미국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공식적으로 PS 모바일 서비스 중단을 위한 추후 계획을 발표했다.

소니 오는 7월 15일부터 PS 모바일에 콘텐츠를 공급하지 않으며 오는 9월 10일 이후로는 이미 구매한 콘텐츠의 재다운로드도 중단된다.

PS 모바일은 PS 콘텐츠를 PS 비타 및 PS 인증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2년 공식 출시됐다. 소니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PS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소니 측은 PS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를 유치하는 데 실패했고 PS 모바일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도 거의 없어 PS 모바일은 실패로 끝나게 됐다. 서비스 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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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는 예견된 것으로 소니는 이미 지난해 8월 안드로이드 4.4.3 버전 이후에 대해 PS 모바일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한편 소니는 PS 모바일 폐쇄와 함께 실적이 저조한 사업들을 쳐낼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상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