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업체 람보르기니가 4년 연속 회사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2014년 회계년도 판매 실적을 통해 전 세계에서 총 2천53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에 비해 19% 상승한 기록이다. 매출은 전년보다 24% 오른 6억2천900만 유로(한화 약 7590억)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실적 성과에 기여한 모델로 '아벤타도르(Aventador)'와 '우라칸(Huracán)'을 꼽았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에 대한 높은 수요가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전했다. 풀타임 4륜구동 방식의 '아벤타도르'는 12기통 6천498cc 최대출력 750마력의 엔진이 탑재된 스포츠카다. 100km/h까지 2.8초만에 주파할 수 있는 괴력을 지닌 모델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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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통 5천204cc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 우라칸은 경주용 차량으로 많이 활용되는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최근 이탈리아 본사에서 일반 우라칸 모델에 비해 183kg 가벼운 경주용 모델 '우라칸 GT3'를 공개하기도 했다.
슈테만 빙켈만 람보리기니 CEO는 람보르기니는 4년 연속 최대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람보르기니의 모델, 마케팅 전략, 그리고 모델들이 상당히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