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폰 3대 연결 ‘포터블 스피커’ 출시

일반입력 :2015/03/09 11:00    수정: 2015/03/09 11:04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음질과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LG 포터블 스피커'(모델명 NP7550)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작 대비 출력을 3배 이상 높인 20와트(W)의 고출력 사운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중저음을 담당하는 패시브 레디에이터를 하나 더 추가한 '듀얼 패시브 레디에이터'로 한 층 깊고 풍부한 중저음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독자 음향기술 '오토 사운드 엔진'은 음량이 작아도 음질의 손실 없이 또렷한 사운드를 구현해 준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무선연결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스피커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IT기기를 동시에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노래가 끝나면 자동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가 시작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LG 오디오 블루투스'를 사용하면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끊고 다른 스마트폰에서 재생중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LG 포터블 스피커 2대를 연결하면 각각 스테레오 시스템의 왼쪽 스피커와 오른쪽 스피커의 역할을 하게돼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 사운드 싱크(LG Sound Sync) 기능이 지원되는 TV와 연결하면 미니 사운드바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포터블 기능도 강화됐다. 전작보다 작아진 사이즈로 핸드백이나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하면 최대 9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 소풍이나 캠핑에서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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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레드, 오렌지, 옐로우 등 3종류의 오디오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LG 포터블 스피커의 가격은 17만9천원, 케이스는 1만9천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담당 상무는 작지만 품격 있는 사운드에 편의성을 더 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