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작 FPS '오버워치' 가을 테스트

일반입력 :2015/03/07 09:11    수정: 2015/03/07 09:16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최신작 일인칭슈팅(FPS) 게임 ‘오버워치’의 테스트 소식을 깜짝 전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17년만에 공개한 새로운 게임 브랜드이자 지적재산권(IP)이다. 해당 게임은 블리자드의 첫 FPS 장르란 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게임 및 IT 전시회 팍스이스트2015를 통해 FPS ‘오버워치’의 테스트 일정과 신규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을 보면 ‘오버워치’는 오는 가을 첫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기존 게임 처럼 테스트 초반에는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테스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버워치’의 베타 테스트 초반에는 기본 조작과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집중 점검하는 것이 목표로 알려졌다.

‘오버워치’의 새로운 영웅도 이날 공개됐다. 자리야, 맥크리다.

여성 영웅인 자리야는 게임 내에서 돌격(Tank) 역할을 수행하며 파괴적인 에너지 광선인 ‘입자포’나 폭탄 형태의 ‘입자탄’을 발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맥크리는 현상금 사냥꾼이며, 게임 내에서 ‘피스키퍼’라는 6연발 리볼버를 이용해 공격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신규 전장도 공개됐다. ‘지브롤터’다. 해당 전장은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폐쇄된 감시 기지가 컨셉이다. 지난 달에 지브롤터의 티져 이미지가 우선 공개되기도 했다.

‘오버워치’는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더욱 화려해진 미래의 지구를 무대로 한다. 전세계가 분쟁으로 신음하자, 군인, 과학자, 로봇, 모험가로 이루어진 다국적 특수 부대가 오버워치란 이름으로 뭉쳐 지구의 평화를 지킨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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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측은 “새 FPS 오버위치의 베타 테스트를 가을부터 시작한다는 계획과 신규 영웅, 전장 등을 각각 공개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내용이 결정되면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MOBA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히어로즈는 블리자드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신작으로, 늦어도 2분기엔 공개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