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전기자동차 학술대회가 5월 국내에서 열린다.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2 전시장에서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가 개최된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EVS28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회장 선우명호)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 회장 선우명호)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회장 한문식)가 주관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전기자동차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가 열리는 부스에선 200여개 업체가 40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권문식 현대기아자동차 사장, 안서니 톰슨 퀄컴 유럽 부사장 안서니 톰슨 박사, 데이비드 하웰 미국 에너지부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시스템 프로그램 매니저, 래리 T. 니츠 GM 부사장, 질 노만 르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회장 등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는 주요 자동차 업체 및 EV 선진국 유럽, 미국 업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자동차 행사다. 학술대회에서는 전시회 외에도 전기차 시승회가 열릴 예정이다.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및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은 세계 전기자동차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EVS를 2002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학술대회(EVS28)은 최신 전기자동차 기술의 향연장은 물론 국내 전기자동차 기술의 진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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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KSAE)는 2002년 10월 부산에서 이어 두번째로 국내에서 전기차 학술대회를 주관하게 됐다.
지난 학술대회는 2013년 11월 스페인에서 개최됐고 전 세계 58개국에서 1,3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