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아이폰·아이패드용 플래시 드라이브 출시

샌디스크는 4일 차량 블랙박스 및 CCTV 전용 메모리 카드(마이크로 SDXC),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아이익스팬드(iXpand) 플래시 드라이브, 안드로이드 기기용 USB 플래시 드라이브 등 3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SDXC'는 샌디스크 최초의 차량 블랙박스 및 CCTV 전용 메모리 카드로 풀HD 동영상을 최대 1만 시간까지 녹화 가능하다. 샌디스크는 자사 낸드 플래시 전문성과 시스템 기술력으로 고밀도 녹화가 가능한 특허 기술과 공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샌디스크는 64GB 마이크로 SDXC 카드 외에 32GB 용량에 최대 5천시간의 풀HD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카드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익스팬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전송을 위한 케이블이나 인터넷 연결과 대역폭 제한 없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맥 컴퓨터나 PC로 사진과 동영상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게 한다.

또 아이익스팬드에 저장한 콘텐츠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다. 기기 자체의 동영상 포맷 외에도 AVI나 WMV를 비롯해 대부분의 일반적인 동영상 포맷을 지원한다.

아이익스팬드 싱크 앱은 사용자가 민감한 파일을 안심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상관없이 암호화한다. 16GB, 32GB, 64GB, 128GB 용량으로 출시되며 iOS7 이상을 구동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호환된다.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USB 드라이브 3.0은 OTG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와 컴퓨터 간의 마이크로 USB와 고속 USB 3.0 커넥터를 장착했다. 덕분에 파일 전송이 이전보다 빨라졌다.

기기 케이스나 포트 커버가 있어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마이크로USB 커넥터를 길게 설계했다. 용량은 16GB부터 64GB까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