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2014년 연결 기준 매출 263억 원, 영업이익 8억 원, 당기순손실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10.9% 감소,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매출이 줄어든 것에 대해 주력 온라인 게임들의 수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 대신 FC매니저 모바일, 세계정복 등 신규 모바일 게임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으며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사업 계획도 전했다. 실적 개선을 위한 기존 게임의 서비스 지역 확대, 신작 출시 등이 주요 골자였다.
우선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의 경우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과 태국 등 각 국가에서 서비스를 유지한다. 또한 해당 게임의 중국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전개해 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오디션3'의 해외 글로벌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오디션3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중국과 대만 등의 지역에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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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이 회사는 '삼국지(三國志)'의 실존 역사와 다채로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다수의 적을 호쾌한 액션으로 베어 나가는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 게임 '프로젝트 진(가칭)'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이 회사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더원게임즈와의 협업 프로젝트인 '헬게이트 모바일(가칭)'과 '오디션 모바일(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폰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