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가 포토(Photos)와 스트림(Streams)로 쪼개진다. 구글이 두 개로 제품을 나누면서 구글플러스라는 브랜드를 없앨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해외 IT매체들은 구글플러스가 소셜 네트워킹 기능인 구글 스트림과 사진 관리 기능인 구글포토로 분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 플러스의 새로운 수장인 브래들리 호로위츠는 자신의 구글플러스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전임자 데이비드 베스브리스를 대신하게 된다. 베스브리스는 약 10여년 간 구글플러스를 책임지다 지난해 4월 구글을 떠난 빅 군도트라의 후임 역할을 지난 1년간 맡아 왔다.
호로위츠는 구글플러스를 두개로 나눠 구글포토와 구글스트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외신들은 구글포토와 스트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새웠다는 점에서 구글플러스라는 브랜드는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구글플러스에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행아웃의 미래는 아직 불명확하다. 지난 12월 호로위츠는 행아웃이 모두 목적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사용가능한 툴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행아웃으로 비디오, 오디오, 테스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일대일이나 다대다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개인용이나 기업용으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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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순다 피차이 구글 수석 부사장 역시 구글플러스의 기능을 나눌 계획이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커뮤니케이션, 포토, 구글플러스 스트림을 3개의 중요한 영역으로 보고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플러스와 행아웃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5월 열리는 구글 개발자대회I/O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