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판매량 전년比 102.5%↑

일반입력 :2015/03/02 15:58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월 한달간 1만5630대(내수 5204대, 수출 1만426대를 판매)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2.5% 성장한 판매수치를 기록했다. 2월 설 연휴로 판매량 감소가 예측됐지만 르노삼성은 지난 1월에 이어 또 다시 전년 동기 대비 1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SM5 노바와 SM3 네오가 르노삼성차 내수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SM5 노바는 첫 출시된 지난 1월보다 11.2% 늘어난 2449대가 판매됐다. 준중형 SM3 네오는 2월 한달간 1374대가 팔려 출시 첫 달인 지난 1월 대비 36.3%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수출은 설연휴로 생산일수가 지난해 2월보다 3일이 줄었지만 이로 인한 수출량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 르노삼성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60%가 늘어난 1만4276대를 기록했다. 이중 닛산 로그가 5220대, QM5가 4053대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출량 증가는 자동차 최대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이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르노삼성차 SUV모델들은 르노삼성의 수출 판매량 중 88.9%를 차지하는 효자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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