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에 신규 캐릭터 무사가 추가되는 가운데, 신규 및 휴면 이용자 유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검은사막은 출시 초반 PC방 순위 4위까지 올라갔지만, 현재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 무사가 추가된 이후 순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대표 홍성주)는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에 새 캐릭터 무사 등을 추가했다.
검은사막의 여섯 번째 캐릭터인 무사는 금수랑에 이어 선보이는 동양적인 캐릭터다. 도검을 무기로 특수 기술을 사용, 단일 타겟 대상에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사는 기존 캐릭터인 워리어와는 다른 타격감과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워리어가 방어와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현한 캐릭터라면, 무사는 검술과 궁술로 다양한 전략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특히 무사는 기동전에 강한 캐릭터다. 말에 탄 상태에서 궁술 공격을 가능토록 했기 때문이다. 점령전에 참여한 무사는 마상 궁술을 활용해 방어벽을 쌓은 상대 이용자의 전략을 무력화할 수 있다.
무사의 궁술은 상대 이용자를 쓰러뜨려 행동 불가상태를 유도할 수 있으며, 먼 거리에 있는 적들을 저격하는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또한 무사는 대쉬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근접전의 속도를 끌어올렸다. PvP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해 상대 이용자의 공격 타이밍을 무너뜨릴 수 있다.
무사 추가와 함께 의상도 업데이트됐다. 무사 전용 의상은 광야 셋트다. 해당 의상은 한국, 중국, 일복 고유의 무사 복장을 잘 혼합했다는 평가다.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에는 무사 캐릭터의 플레이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은 무사 고유의 스킬과 동작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켜봐야할 것은 무사가 기존 캐릭터와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느냐다. 검은사막이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어서다. 결과는 이번 주말이 지난 이후 이용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놓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게임 측은 PC방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이 회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다음게임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오는 28일까지 배포될 예정이다.
쿠폰은 계정 별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쿠폰에는 전투, 기술, 생활 경험치 추가 획득 주문서와 PC방 선물 꾸러미 등이 담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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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임 측은 “금수랑에 이어 무사를 추가했다. 무사는 호쾌한 검술과 원거리 궁술을 사용할 수 있는 특화 캐릭터”라면서 “검은사막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