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최대 7인승 캠핑·오피스카 출시

그랜드 스타렉스 4000만원대, 올 뉴 카니발 5000만원대 구입 가능

일반입력 :2015/02/26 14:40    수정: 2015/02/26 16:20

국내 1위 특수목적차량 전문 기업 오텍이 최대 7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캠핑·오피스카를 출시했다.

오텍(회장 강성희)은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5 국제캠핑페어'에서 자체 개발 캠핑카 '캠피아(Campia)'와 오피스카 '비즈모빌(Biz Mobile)'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텍이 이번에 출시하는 캠핑 및 오피스카는 기아차 올 뉴 카니발과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를 활용해 국내 동급 타사 차량 대비 최대 인원(6~7명, 평균 4~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차고가 낮아 일반 마트나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오텍 캠핑·오피스카는 국내 최초로 2열 양방향 시트(다기능 시트)를 적용했다. 캠핑의 필수 구성품인 테이블, 수납장, 구급낭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수납장의 경우는 운전석 쪽 사이드에 배치해 후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오텍은 이번 캠핑카 시장 진출을 통해 기존 특수목적 차량의 주요 고객층인 장애인이나 특정 사업자층을 넘어, 수 많은 국내 여행족들에게 오텍만의 전문 기술력과 제품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텍 관계자는 “이번 캠핑카 및 생활 레저 사업 진출은 현재 국내 특수목적차량 산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텍의 사업 노하우와 선진형 구급차, 장애인차 등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전문적 기술력이 뭉쳐져 만들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텍 캠핑·오피스카는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4000만원대, 기아차 올 뉴 카니발 5000만원대로 타 캠핑카와 대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된다. A/S의 경우, 오텍의 전국 A/S 망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최근 국내 캠핑카 시장은 지난해 정부가 일반 승합차를 캠핑카나 푸드트럭 등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자동차 튜닝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후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튜닝 규제 완화에 따라 향후 2020년도 튜닝 시장 규모를 최대 40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강성희 오텍 회장은 2015국제캠핑페어에 맞춰 오텍의 캠피아와 비즈모빌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국내 1위 특장차 전문기업의 명성에 맞는 최상의 캠핑카 제품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여행족들에게 오텍만의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