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작년 영업익 3026억…톱5

일반입력 :2015/02/26 12:56    수정: 2015/02/26 16:24

박소연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회장 권혁빈)은 26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통해 지난해 매출 5천315억 원, 영업이익 3천26억 원, 당기순이익 2천19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9%, 23% 상승했다. 이로써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전체 매출 기준 국내 게임업계 톱 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연 1조5천억 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 중인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매년 평균 4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56.9%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룹 내에서 플랫폼 사업과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올해 상반기 중 신규 플랫폼 공개 및 신작 MMORPG '아제라'의 정식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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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또한 펀드규모(AUM) 4천264억원으로 계속해서 전략적인 투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은 국내외 게임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도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플랫폼 공개와 적극적인 신작 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 및 창업지원 등 건강한 게임 산업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