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신한카드, 복합할부 신규 취급 중단키로

일반입력 :2015/02/25 18:57    수정: 2015/02/25 20:11

현대자동차와 신한카드가 카드 복합할부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5일 현대차와 신한카드가 25일 카드 가맹점 계약을 갱신하기로 합의하고, 카드 복합할부에 한해서 신규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고객들은 카드 복합할부가 아닌 일반 거래시 신한카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대차를 계속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복합할부금융은 자동차 구매 고객이 캐피털사의 할부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카드사가 개입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소비자가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로 대금 결제를 하면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고, 차를 구입하려는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로 갚는 방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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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내달 19일 가맹점 계약이 끝나는 삼성카드에도 복합할부수수료율 인하 문제를 논의하자고 공문을 보냈다.

현대차는 삼성카드가 복합할부수수료율 1.3%를 요구한 상황. 이에 대해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그 방향은 좀 그렇다”며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방향대로 해야하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