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클 애플'의 거침 없는 하이킥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시가 총액 면에서 2위 기업들의 2배 수준을 웃도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은 24일(현지 시각) 주가가 132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시가 총액이 7천650억 달러로 상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덕분에 애플은 2위 기업인 엑손 모빌의 두 배를 웃도는 시가 총액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엑손 모빌의 시가총액은 3천740억달러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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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가 총액 1위가 2위 기업의 두 배 수준을 넘어선 것은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1983년부터 1985년까지 IBM이 2위 업체 엑손 모빌을 두 배 이상 따돌린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엑손 모빌을 제친 이후 4년 째 계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최근 애플의 시가 총액이 19% 상승한 반면 엑손은 3.7% 하락하면서 두 회사 격차가 훨씬 더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