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언리얼엔진4 활용 개발사 55억 지원

일반입력 :2015/02/24 11:05    수정: 2015/02/24 11:07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엔진4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개발사에게 총액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를 지원하는 ‘언리얼 그랜트(Unreal Grant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언리얼 그랜트’는 에픽게임스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개발사 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 개발사 별로 최소 5천 달러(한화 550만 원)에서 최대 5만 달러(한화 5천 5백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사에 IP 소유권이나 퍼블리싱 계약 등에 대한 요구는 포함되지 않는다. 또 킥스타터 등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이미 다른 지원을 받고 있는 개발사도 중복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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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그랜트’ 프로그램은 언리얼엔진 4 이용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게임 뿐 아니라 건축이나 애니메이션, 비주얼, 교육 그리고 언리얼 엔진4 마켓플레이스용 콘텐츠 등의 작품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스는 ‘언리얼 그랜트’를 통해, 개발팀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프로토 타입이 그 다음단계로 이어가도록 하는 주춧돌이 되고자 한다”면서 “언리얼 엔진4의 모토인 ‘여러분의 성공이 에픽게임스의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니만큼, 아이디어 넘치는 우리나라 개발사들이 많은 지원금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