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막힌 도로 '모바일TV '로 즐겁게

오는 18일 긴 설연휴가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귀성길에, 또 나들이 여행길에 영화·드라마·예능 방송을 즐겨볼 수 있는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대표 OTT 서비스를 선정, 각 서비스들의 특징과 혜택 등을 정리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명절, 그 동안 극장에서 또 TV에서 놓쳤던 방송들을 챙겨보면 어떨까.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즐기기 편한 국내 OTT 서비스는 네이버TV캐스트·다음TV팟·곰TV·엔탈 등이다.

먼저 네이버TV캐스트와 다음TV팟은 최근 지상파·종합편성채널·CJ E&M 등이 참여한 방송 연합 ‘스마트미디어렙(SMR)’과 제휴를 통해 인기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케이팝스타4’·‘진짜사나이’·‘비정상회담’ 등의 주요 장면을 짧게 끊어,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한 회당 10여분 안팎의 웹드라마를 연재하면서 바쁜 샐러리맨이나 학생들까지 공략하고 있어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한다. 다음TV팟은 e스포츠 경기 중계 뿐만 아니라 각종 야구·축구 등 스포츠 관련 영상과 생중계가 보다 특화돼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펀치’·‘가족끼리 왜이래’ 등 드라마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늘의연애’·‘헝거게임: 모킹제이’ 등 영화 등을 보고 싶다면 곰TV나 엔탈에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곰TV는 설 연휴를 맞아 영화ㆍ드라마ㆍ예능ㆍ웹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곰TV 웹 혹은 모바일 앱, 곰플레이어에서 로그인한 후 무료영상을 시청하면 시청편수에 따라 곰TV에서 유료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곰캐시를 전원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곰TV에서 무료 영상 20편·30편·50편 시청에 이를 때마다 곰캐시 500원, 1천원, 2천원이 각각 증정돼 최대 3천500원 상당의 곰캐시가 발급된다. 설 연휴 동안 곰TV에서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왕의 남자' 등 가족영화를 비롯해 막히는 귀성길 아이들을 달래줄 애니메이션 '별을 쫓는 아이'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2'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고 싶던 영화나 드라마 등을 감상하고 싶다면 엔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엔탈은 최근 흥행에 성공한 다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20% 할인된 8천원에 판매한다. 또 SNS 등에서 화제를 모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영화도 30% 할인한 7천원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