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신제품 발표 반년만에 美 진출

일반입력 :2015/02/17 08:50

블랙베리가 신제품 발표 6달만에 미국 이동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판매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가 블랙베리 패스포트와 클래식을 오는 20일부터 판매한다.

2년 약정 기준 200달러, 무약정 650달러에 판매되는 스마트폰으로 블랙베리가 재기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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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다가 시장경쟁력에서 완전히 뒤쳐진 회사가 다시 시장을 두드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기 사양만 본다면, 과거 보안과 쿼티 자판만 강조하던 모습과 다른 행보다. 블랙베리 패스포트의 경우 4.5인치 디스플레이에 3GB 메모리, 1천300만 화소 카메라 등 다른 신제품 못지 않다.

블랙베리 클래식의 경우 보급형 제품으로 다소 사양이 뒤처지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편이다. 무약정 기준으로 42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