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내년 청주공장 저압차단기 생산 목표를 3천17억원으로 세웠다. 올해 목표치 2천820억원 대비 6.9% 올린 것이다.
17일 LS산전에 따르면 저압차단기 분야는 국내, 동남아시아 등 해외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저압차단기 등 전력시스템 분야는 시장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분야다. LS산전도 이에 맞춰 전압차단기 생산금액, 매출 성장폭을 유지하겠다는 내부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총 매출, 영업이익 등이 전년대비 역성장하는 우울한 한해를 보내야 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2천940억원, 영업이익 1천576억원.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9.92% 줄었다. 실적 하락은 글로벌 경기침체 탓이었다. 이 가운데 전력분야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는 LS산전의 전체적인 실적은 감소세였지만 전력관리에서는 지난해에도 매출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LS산전은 전력사업의 실적 상승세를 올해와 내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LS산전이 진출해있는 차단기 시스템사업은 전류가 잘못 흘러 시스템에 오류를 발생시키기 전 미리 전압을 차단하는 기기로 저압, 고압, 초고압 차단기 등으로 구분한다. 이중 저압차단기는 기술적으로는 난이도는 가장 낮지만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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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지난 2012년 이후 전력차단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LS산전은 금액기준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제품 생산 효율화도 추진한다. 생산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일일 점검체계를 운영하는 등 무결점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에는 청주공장 전 라인의 자동화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