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우분투폰, 마침내 나왔다

첫 공언 2년만에 출시…가격은 20만원 내외

포토뉴스입력 :2015/02/16 14:31    수정: 2015/02/16 17:56

대표적인 리눅스 배포판 중 하나인 우분투가 마침내 모바일 시장에도 발을 들여놨다.

스페인 휴대폰 제조업체인 BQ가 우분투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지난 주 출시했다. BQ는 지난 11일(이하 현지 시각) 유럽 시장에서 첫 우분투폰인 BQ 아쿠아리스 E4.5 판매에 들어갔다.

씨넷은 12일 씨넷이 첫 우분투폰인 BQ 아쿠라리스 E4.5를 정밀 진단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우분투는 영국 업체인 캐노니컬(Canonical)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리눅스 배포판이다. 캐노니컬은 6개월에 한번씩 새 판을 내놓고 있다. 데스크톱PC 쪽에만 관심을 보이던 캐노니컬이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을 처음 내비친 것은 지난 2013년이었다. 그해 여름 캐노니컬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우분투 엣지 기능을 공개하면서 연내 우분투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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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계속 일정이 연기된 끝에 이번에 시장에 나오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우분투폰은 4.5인치 디스플레이(960x540 해상도)에 1GB RAM,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단말기 가격은 169.90유로로 우리 돈으로 약 20만원 정도다.눈에 띄는 점은 자주 사용하는 웹브라우저나 SNS, 서비스 등을 메뉴의 기본화면에 지정해 사용할 수 있는 스코프(scope) 기능이다. 스코프는 사용자가 쓰던 서비스를 한꺼번에 모아서 보여주는 화면을 사용자가 직접 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