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 출시될 애플워치의 독점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박정준(JJ Park) JP모건 전무는 13일 내놓은 자료에서 “애플워치 디스플레이 공급을 위해 여러 아시아 업체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애플은 올해 애플워치 개발 위해 단 한 곳의 디스플레이 업체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전무가 최근 투자자를 위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애플워치의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를 유일하게 공급하는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전무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최대 25%까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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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공식적으로 LG디스플레이가 애플워치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전용 디스플레이를 공급받고 있다. 이같은 양사간의 신뢰도로 봤을 때 애플이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에 LG디스플레이가 제작한 P-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가능성이 크다.
JP모건은 올해 말까지 애플이 2900만대 애플워치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 수치보다 두배가 넘는 610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