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금 당대 최고 기업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시가 총액 7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거침 없는 하이킥’을 선보이고 있다. 그 동안 시가 총액 7천억 달러는 미국 어떤 기업도 밟아보지 못했던 미답의 영역이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애플의 시대가 당분한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가능하다. 하지만 역사 속으로 눈을 돌리면 애플에 필적할 강자들을 찾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애틀랜틱은 1999년 마이크로소프트(MS)라면 애플에 필적할만하다고 평가했다. 1999년이면 MS가 회사 분할 판결을 받기 전 마지막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다. 당시 MS는 윈도와 오피스, 익스플로러를 앞세워 최고 IT 기업으로 군림했다.
당시 MS의 시가 총액은 6천200억 달러 수준. 애플 시가 총액인 7천억 달러에는 다소 못 미친다.

하지만 그 사이 물가 수준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애틀랜틱은 1999년 당시 MS 시가 총액을 요즘 달러 가치로 환산하면 8천700억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물론 지금의 MS는 그 때와 비교하기 힘든 수준이다. 현재 MS의 시가 총액은 3천490억 달러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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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적은 좀 더 먼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 1700년대 세계 최강 기업으로 군림했던 동인도회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인도회사는 당시 최고 혁신 분야 중 하나였던 선박 사업을 주도했던 기업. 이 회사는 요즘 달러 가치로 환산할 경우 시가 총액이 7조 달러 수준에 이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 시가 총액의 10배를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