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영업익 52% 증가를 목표로 잡은 이유

일반입력 :2015/02/10 18:29

손경호 기자

지난해 전반적인 내수침체, 엔저로 인한 일본 수출감소, 인력증가로 인한 고정비 상승 탓에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에 그쳤던 윈스가 올해 보안 SI 강화, 수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매출 800억원, 영업익 100억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작년과 비교해 각각 18%, 52% 높은 수준이다.

회사측은 올해는 고성능 10G/40G 제품군, 보안SI, 보안관제 및 APT 방어솔루션 사업확대, 일본 유통채널 및 고객 다변화,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윈스는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매출 688억원, 영업익 6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대비 5%, 50% 감소한 수치다.

윈스는 올해 금융권 핀테크, 망분리 도입에 따른 보안강화 및 LTE 가속화, IoT 제품 출시 등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인한 대용량 보안솔루션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APT 방어솔루션 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 다변화로 신규 매출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원격/파견관제 서비스 매출이 꾸준히 늘것으로 기대했다. 유지보수 요율 인상 등으로 인한 매출 수익성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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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의 경우 윈스는 지난해 일본 내 기존 제품 안정화 및 신제품 도입지연 등으로 35억원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일본과 동남아를 합쳐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올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핵심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 솔루션 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확충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