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40G급 트래픽 대응 DPI 기술 개발

일반입력 :2014/12/05 16:51

손경호 기자

윈스가 40G급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해서도 애플리케이션의 악성여부를 판별하고 제어할 수 있는 딥패킷인스펙션(Deep Packet Inspection, DPI) 기술을 개발했다.

 

윈스(대표 김대연)는 '고속 애플리케이션 인지 시스템 및 처리방법(제 10-2013-0045537)’에 관한 기술을 국내 특허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기존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장비들은 TCP/IP 헤더정보와 함께 데이터가 존재하는 애플리케이션 레벨(L7)까지 인지해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악성유무, 사전에 정해진 정책대로 제어할 수 있는 DPI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VoIP, P2P 통신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인터넷프로토콜의 용량이 커질수록 이를 깊이 있게 분석하기에는 보안장비 성능에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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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 패킷의 헤더정보를 검색하는 것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인지/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고안해 냈다. 이를 통해 40G 이상 대용량 트래픽에 대해서도 분석이 가능토록했다는 설명이다.윈스 조학수 연구개발 본부장은 "이 기술은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하기 위해 하드웨어 기반의 캐싱 테이블을 활용했으나 앞으로는 자주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분석영역까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싱 테이블은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메모리상 가상 테이블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