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가 일본 수출 지연 등으로 인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한 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윈스(대표 김대연)는 1분기 매출 87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34%, 90% 감소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잠정공시했다.
윈스에 따르면 실적 부진 원인은 내수경기 침체, 수출액 감소, 인력증가에 따른 고정비 상승 등이다.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일본 수출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일본이 솔루션 고도화 검토로 기능이 개선, 향상된 10G, 40G급 침입방지시스템(IPS) 도입을 위한 준비기간을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보안업계 특성상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 동안 130여명 인력을 보강하면서 고정비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윈스 관계자는 "1분기 부진했던 부분들은 남은 2분기~4분기 실적 개선을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2분기부터 국내 공공, 통신사업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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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에 따르면 국내 사업은 고성능 10G급 IPS에 더해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대응 솔루션, 영상보안제품(VPM) 등 제품라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한 3월 취득한 정보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자격을 통해 공공기관 보안SI, 보안컨설팅 사업 수주에도 나선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해외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10G IPS 품질 안정화와 신제품 40G IPS 도입 준비작업이 2분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현재 공급하고 있는 대형통신사 외에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해 일본 시장 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