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코사, 휴대용 비콘 '링크' 출시

일반입력 :2015/02/06 15:40

황치규 기자

스파코사(대표 조우주)는 분실방지와 지오펜싱(Geofencing)기능을 제공하는 휴대용 소형 비콘 링크(LiNK)를 1만 원대에 출시했다고 6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링크’는 가방, 지갑, 여권 등에 걸어 놓으면 분실을 방지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나 반려동물과 같이 움직이는 대상의 위치를 알 수도 있다.

‘링크’는 스파코사가 제공하는 위치공유 서비스앱 ‘패미’와도 연동돼 위치를 보여주거나, 근거리 진입∙이탈도 알려준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조우주 스파코사 대표는 패미는 출시 1년만에 100만 회원을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지만, 스마트폰을 소지한 이들에 한해 사용이 가능해 스마트폰을 보유하지 않은 어린아이와 노인 등은 사용이 어려웠다면서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고자 이동형 비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파코사는 링크를 통한 B2B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유아관리를 위한 링크 전용 스캐너와 링크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링크 전용 스캐너를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설치하여 링크존을 생성하면, 링크를 소지한 아이들 위치를 선생님과 보호자가 알 수 있다. 링크존을 이탈할 경우 알림이 가기 때문에 유아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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