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M에도 비콘 기술 투입된다

일반입력 :2014/10/24 11:35

손경호 기자

기업, 기관 내에서 업무용으로 활용되는 스마트폰을 통제하는 모바일기기관리(MDM) 솔루션이 요즘 주목받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과도 연동된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중외정보기술과 함께 비콘 기반 MDM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콘은 GPS나 무선인터넷 기반 위치측정 기술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사용자 위치를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게 한다. 애플도 지난해 '아이비콘'이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인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와 중외정보기술이 공동 개발한 기술은 기업, 병원, 백화점 등 대형 건물 내에서도 각 층마다 혹은 실내 구역마다 스마트폰에 활용되는 기능을 원격에서 제한하거나 출입을 통제하는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MDM이 가진 출입통제, 원격단말관리, 기업내부정보유출방지 등 기능이 실내에서 임직원들의 위치에 따라 기능을 제한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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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비콘 기반 MDM을 활용해 병원, 헬스케어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여러 산업군에 확대적용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앞으로 MDM 시장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MDM, 비콘을 활용해 모바일 전자상거래 분야에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