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기 트위터의 이용자 증가율이 페이스북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이용자 수가 페이스북보다 훨씬 적었던 트위터가 분기 이용자 증가율까지 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는 5일(현지 시각)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용자 증가율이 1.4%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 분기 월간 이용자가 800만명 증가했다. 하지만 서드파티 통합 전략 변경으로 이탈한 이용자가 400만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400만 명이 증가하면서 지난 해 말 현재 월간 이용자 수는 2억8천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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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적을 공개한 페이스북은 월간 이용자 증가율이 3%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전체 이용자 수는 13억9천만 명이다. 트위터의 분기 이용자 증가율이 페이스북에 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위터는 최근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구글과 검색 계약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구글에서 실시간으로 트위터 검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