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진화했다. 해당 로봇은 외형 뿐 아니라 관절의 소형화, 휴대용 배터리 부착 등을 통해 초기 모델보다 인간형에 더욱 가까워졌다.
3일 기즈모도 등 외신은 구글이 인수한 미국 방산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사가 개발하고 있는 ‘아틀라스’(ATLAS)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02/03/55HnuqemKVoDBSyV2myZ.jpg)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미국 국방 고등 연구 계획국(DARPA)이 개최한 ‘DARPA 로봇 챌린지’의 결승전을 앞두고 아틀라스의 성능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설계 구조를 75% 리뉴얼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리뉴얼될 아틀라스는 전 모델과 비교해 외형이 세련되게 바뀌었고, 체격도 줄었다. 이는 내장 유압 펌프의 효율화와 소형화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틀라스의 관절 움직임이 부드럽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아틀라스는 배터리 내장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움직임이 자유로워졌다. 앞서 공개된 모델은 전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면서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활동 반경이 좁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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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DARPA 로봇 챌린지’는 재난 사고에 특화된 인강형 로봇의 경진 대회로 요약된다. 이 대회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6월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대회는 총 17개의 로봇이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