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작년 영업익 1422억…전년比 9.6%↓

“소비침체 및 패션시장 불황 탓”

일반입력 :2015/02/02 16:09

CJ오쇼핑(대표 변동식)이 소비침체 및 패션시장 불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 2013년 대비 하락했다.

CJ오쇼핑의 지난해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3조1천761억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4분기 취급고는 8천46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매출액은 1조2천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7.5% 하락한 3천2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의 증가와 온난화에 따른 4분기 패션업계의 불황으로 1천422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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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측은 4분기의 경우 경기침체 및 경쟁심화로 의류 포트폴리오 비중을 축소하고 이미용 인테리어 카테고리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의류 취급고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2% 포인트 감소했으나 이미용 및 가정용품은 각각 3% 포인트 증가했다.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허훈 상무는 “CJ오쇼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성 향상 및 비용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단독 판매상품을 강화하고 해외 사이트의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