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해 선보인 미디어 기기인 넥서스 플레이어가 다음달 일본에도 출시된다. 넥서스 플레이어는 TV에 연결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 있는 콘텐츠 감상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안드로이드 게임도 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까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판매됐고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국가들서도 속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2월말부터 일본에서 넥서스 플레이어를 1만2천 엔(약 109달러)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에 선보일 넥서스 플레이어에는 훌루 플러스, 비디오 마켓, 구글 유튜브, 구글 플레이 영화 서비스 앱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넥서스 플레이어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최근 베스트 바이, 월마트로도 판매망을 넓혔다.구글은 일본외에 어느 국가에 넥서스 플레이어를 선보일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유럽이 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앞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확산을 위해 필립스 등 유럽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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