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인수한 이메일 서비스 어컴플리(Acomlpi) 코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아웃룩 모바일 앱을 내놨다. 다른 서비스들과 연동이 강화되는 등 기존 아웃룩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MS는 iOS용 아웃룩과 안드로이드용 아웃룩프리뷰를 출시했다.
새 아웃룩 앱은 모바일에서 메일관리가 컴퓨터에서 처럼 쉽도록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앱은 캘린더 기능을 제공하고,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구글드라이브, 박스, 아이클라우드와 통합해 첨부파일을 붙일 수 있다.
또 새 아웃룩 앱은 오피스365, 익스체인지, 아웃룩닷컴과 연동되는 것을 물론 야후메일, G메일 등 다른 이메일 서비스와도 연결할 수 있다.MS는 어컴플리 코드를 기반으로 아웃룩 앱을 만들었기 때문에 어컴플리를 써본 사람들은 친숙하게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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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컴플리는 VM웨어와 짐브라(오픈소스 기반 협업 플랫폼 업체) 출신들이 이끌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12월 MS가 인수했다. 어컴플리는 지난 4월에 iOS 버전을, 9월에 안드로이드 버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어컴플리 애플리케이션은 MS익스체인지뿐만 아니라 G메일과도 연동되 통합 캘린더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MS는 기존 iOS와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웹앱과 안드로이드용 아웃룩닷컴앱을 새로운 아웃룩앱으로 바꿀 계획이다. MS는 향후 몇 달간은 아웃룩 웹앱과 아웃룩닷컴앱을 각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게 유지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름까지는 이 앱들을 내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