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게임 후속작 ‘2’ 뜰까?

일반입력 :2015/01/29 10:13    수정: 2015/01/29 10:15

기존 온라인 게임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후속작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뮤2’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작품이 향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통해 형만한 아우로 불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기 온라인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계승한 다양한 장르의 후속작이 서비스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공개된 후속작을 보면 메이플스토리2는 완성 단계에, 서든어택2는 추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뮤2는 상반기 내에 공개된다고 알려졌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개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2는 이미 공개서비스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알파 테스트 뿐 아니라 첫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호평을 얻은 상태.

특히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비공개 테스트에서 선보인 이용자 중심의 커뮤니티 기능과 캐릭터 의상 제작 및 판매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캐릭터 의상의 경우 이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방식이란 점에서 꾸미기를 즐겨하는 여성 이용자 층의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의 3D 캐주얼 MMORPG 장르로, 이르면 상반기 공개서비스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FPS 서든어택2도 넥슨코리아가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국내 1위 FPS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서든어택2는 서든어택의 기본 게임성에 그래픽 수준을 높은 작품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부산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도 출품된 이 게임은 기존 서즌어택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서든어택2의 추가 테스트에 대한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늦어도 1분기에는 관련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올해 MMORPG 뮤온라인의 후속작 뮤2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뮤2는 뮤온라인의 세계관을 이어간 작품으로, 3D 쿼터뷰 시점과 핵앤슬러시 액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뮤2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뮤IP의 영향력이 국내 뿐 아닌 중국에서 높다는 점에서다. 이는 뮤IP를 활용한 대천사지검, 전민기적 등의 게임이 중국서 최고의 인기 게임으로 거듭나면서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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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2는 올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앞서 웹젠 측은 여름 시즌 첫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인기 온라인 게임의 IP로 만든 공식 후속작이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가가고 있다”이라면서 “메이플스토리2를 시작으로 서든어택2, 뮤2 등의 작품이 차례로 테스트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