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당 1만9천500원 현금배당 결정

일반입력 :2015/01/29 09:31    수정: 2015/01/29 16:07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40% 가까이 끌어올리며 주주친화 정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01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9천500원, 우선주 1주당 1만9천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45%로 배당 총액은 2조9천245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3년 현금배당액 총액(2조1천6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주당 배당액도 지난해(1만3천800원)보다 약 4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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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조원대 자사주 매입에 나선데 이어, 현금배당을 확대하면서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주주 중시 정책 및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특별배당금 형식으로 전년 대비 배당을 30~50%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