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전문기업 100개 육성…신시장 창출

미래부,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 추진

일반입력 :2015/01/28 12:00

국내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을 2017년까지 50개까지 육성한다. 2020년까지는 100개가 목표다. 정부가 직접 나서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책을 이끌면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문화산업과 융합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소프트웨어 기반 신산업의 성장을 일군다는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3월 글로벌 SW 연구개발 추진방안 발표

우선 시장규모가 크다고 판단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를 두고 중국과 ICT 전략대화 등을 활용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등 정부간 협력을 추진한다.

기존 글로벌 SW전문기업 육성 프로젝트(GCS) 지원 규모는 지난해 365억원에서 486억원으로 확대한다. 정부가 지칭한 글로벌 SW전문기업은 연매출 1천만달러, 수출 100만달러 이상인 회사를 말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형성 초기단계로 파악하고 사물인터넷(IoT), 공공시스템 등 글로벌 플랫폼 시장 공략이 가능한 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내용은 오는 3월 발표될 ‘글로벌 SW 연구개발 추진방안’을 통해 더욱 구체화시킨다는 계획이다. ■ SW 교육 강화, 10월 그랜드 ICT연구센터 신설

일선 산업 육성과 함께 미래를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올해 SW 중심 대학 및 대학원을 7개교로 확대해 실전적인 교육을 확산한다.

빅데이터 분야는 전문가 60명, 재직 전문인력 200명, 대학 내 잠재인력 5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정보보호 분야는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을 기존 8개 학교에서 11개 학교로 늘리고 민군 연계차원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140명을 양성한다.

현장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위해 학점이수인턴제를 오는 신학기부터 도입하고, 경기도 판교 지역에 20억원을 들여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가 가능한 ‘그랜드 ICT 연구센터’를 오는 10월 신설한다.

기존 시범학교 방식으로 진행됐던 초중등 SW 교육은 선도학교로 개편 확대한다.

■ SW 통한 ICT 신산업 육성…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 등 유망 분야에 IoT 실증단지를 연내 2곳을 조성한다. 투입되는 예산은 126억원.

이를 통해 다양한 전통제품 제조업에서 SW를 비롯한 각종 분야에 IoT 혁신센터를 연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늘린다.

기존 산업단지의 노후화된 정보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한다. 클라우드컴뷰팅발전법이 시행에 기반한 정책이다. 동시에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책도 내놓는다.

범용성이 큰 기초 데이터베이스(DB),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DB 등을 확충한다. 이에 제조 의료 등 주요 산업분야에 빅데이터 활용을 이끌고 중소기업에는 컨설팅 제공과 솔루션 보급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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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데이터타운 실증사업으로 교통 및 에너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주력한다.

SW를 통한 안전 문야 산업 육성에도 집중한다. 국민안전과 직력된 교통, 전력, 의료 등을 통제 관리하는 SW 신시장을 창출한다. 연내 주요시설 20개를 시작으로 2017년 200개 시설에 SW 기반 안전진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