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설계→손으로 만든 '다이아몬드 기타'

세계 유일 제품…경매 땐 10억원 훌쩍 넘을 듯

포토뉴스입력 :2015/01/28 09:55    수정: 2015/01/28 10:09

이렇게 고급스런 기타를 보셨나요?

다이아몬드, 금, 은 등의 귀금속을 사용해서 만든 기타가 탄생했다. 씨넷은 27일(현지 시각) 세계에 단 한 대뿐인 이 럭셔리 기타의 사진을 공개했다.

솔방울 무늬로 된 이 일렉트릭 기타는 세계 최대 기타 제조사 '펜더'에서 시니어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유리 시시코프(Yuriy Shishkov)의 작품이다.

시시코프는 러시아 유명 조각품 파베르제의 달걀(Fabergé eggs)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 기타를 디자인했다. 기타를 보다 정교하게 만들기 위해 3D 이미지로 미리 설계한 뒤 제품을 예측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기타는 550개의 화려한 다이아몬드가 전면을 뒤덮고 있다. 제작사인 ‘펜더’의 로고도 18K 금으로 도금해 섬세한 디테일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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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렉트릭 기타는 수작업으로 단 한 개만 만들었다. 조만간 경매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경매 예상가격은 약 100만 달러(10억 7천 만원)로 알려졌다.

이 기타는 작은 코끼리가 안에 들어있는 파란색 ‘파베르제의 달걀 조각품’도 기타와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