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일반입력 :2015/01/26 15:20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질소 노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질소 사고로 치료를 받고 있던 오모씨(31세)가 26일 오전 숨을 거뒀다. 오씨는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p8 공장에서 설비 유지보수 작업을 하던 중 질소로 인한 질식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사고는 지난 12일 오전 12시 40분경 협력사 직원이 p8공장 9층에서 TM설비 유지보수를 하던 도중 질소로 질식하며 발생했다.

 

사고 당일 질식 문모씨(34세)와 이모씨(33세)가 질식사로 사망했으며 오모씨를 포함한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오모씨를 제외한 3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오모씨는 중태로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지난 2주간 사투를 벌여왔다. 경찰은 파주공장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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