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자동차 업계 리더들이 무인자동차가 오는 2025년 현실화 될 것이란 전망에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최근 IBM이 21개국 175명의 자동차 업계 임원들을 대상 기준으로 진행한 ‘IBM 오토모티브 2025 글로벌 스터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단 8%만이 2025년에 무인자동차 운행이 주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벤츠, 닛산 등 자동차 메이커와 구글이 무인자동차 운행 현실화를 위한 개발 단계에 착수했지만, 이와 달리 업계 대다수 임원들은 10년 후 무인자동차 운행 현실화에 대해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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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업계 임원들은 자동 주차와 차선 변경 시스템이 오는 2025년에 출시될 차량의 주된 사양으로 등장할 것이란 전망에는 공감했다. IBM은 업계 임원 중 87%가 자동 주차와 차선 변경 시스템이 향후 주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무인자동차 운행 시스템이 문제가 생길 때에 대비해서 승차중인 운전자에게 경보를 보내는 시스템도 2025년에 적용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IBM 설문에 응답한 임원중 55%는 시스템 이상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도록 권유하는 시스템 적용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설문 응답 임원 중 57%는 차량 내 소셜미디어 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만일 운행 도중 도로에 문제가 있거나 사고가 났을 시 이를 알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바로 소셜미디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