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통계용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R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레볼루션애널리틱스'를 인수했다.
지난 23일 미국 지디넷은 MS가 오는 26일(현지시각) 실적 발표를 앞두고 통계 컴퓨팅과 예측 분석을 위한 R 기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레볼루션애널리틱스 인수 소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레볼루션애널리틱스는 '레볼루션R'을 제공한다. 오픈소스 R을 개선한 기업용 통계분석 솔루션이다. R 기반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으로 묘사된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웨어하우스나 하둡 시스템에 확장 가능하고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통합될 수 있다는 게 MS 공식 블로그의 설명이다. 그 고객들은 은행과 금융서비스 조직, 제약회사, 컨설팅업체, 제조 및 기술 기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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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레볼루션애널리틱스는 R 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 가운데 '패러렐R'이나 'R하둡'같은 기술에 기여해 왔는데, 이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MS는 레볼루션애널리틱스가 맥과 눅스를 포함해 여러 운영체제 환경에 아울러 제공하던 오픈소스 및 상업용 R 배포판을 계속 지원하고 진화시킬 뜻을 밝혔다.
레볼루션애널리틱스 인력들은 무료로 쓸 수 있는 R 오픈프로젝트도 계속 지원하고 기업용인 '레볼루션R 플러스' 기반 R에 대한 기술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