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포르테(국내 판매명 K3) 차종 8만6천880대에 대해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냉각팬 저항기 과열에 따른 화재 발생 우려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4년 4월 사이 생산된 차종이 대상이다.
리콜은 다음달 24일부터 진행되며, 냉각팬 저항기는 물론 1.8L 엔진 차량의 경우 엔진 콘트롤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해준다.
기아차는 미국 외에 캐나다 지역에서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에서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리콜을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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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된 차량은 1.6L 용량인 만큼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보인 1.8L, 2.0L 제품과는 사양이 달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미국 북부지역 폭설로 인해 (현지 판매된) 포르테 차량의 쿨링팬 기능이 과열되는 오작동 발생 우려가 있다며 국내 판매 차량들은 사양이 달라 리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