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미국 유명 경제지 ‘키플링어(Kiplinger)’의 ‘2015 최고 가치 신차(Best Values in New and Redesigned Car Models 2015)'에 이름을 올렸다.
키플링어는 23일(미국시각) 공개한 최고 가치 신차 중 5만달러 이상 판매 차량 부문에서 제네시스를, 미니밴 부문에서는 카니발(현지 수출명 세도나)을 각각 선정했다.
키플링어는 제네시스에 대해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우수 안전 등급(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며 제네시스의 안전성에 대해 호평했다. 카니발에 대해서는 “더욱 더 강력한 엔진과 모든 시트열의 레그룸(탑승자 무릎과 앞좌석 사이의 간격)이 넓어졌다”며 미니밴에서 필요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콧 말게이슨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획 담당은 “제네시스가 5만달러(한화 약 5411만원) 이상 판매 차량 모델 부분에서 최고 가치 신차에 선정됐다”며 “핸들링, 안전, 디자인 등에서 소비자가 미디어의 수요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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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자체 미국 법인 트위터(@Kia)를 활용해 세도나가 미니밴 부분 최고 가치 신차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1920년 설립된 키플링어는 매해 차량 가격대와 모델 분류별로 최고 가치 차량을 발표하고 있다. 키플링어는 카니발과 제네시스와 함께 올해 최고 가치 신차에 혼다 피트, 폭스바겐 골프 TDI, 스바루 레거시, 토요타 캠리 V6, 아큐라 TLX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