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작년 영입익 3조706억원…5.0%↑

모비스 "중국·유럽 신차-고급사양 SUV 판매량 증가"

현대모비스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한 3조7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23일 2014년 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4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5.8% 상승한 36조1850억원, 세전이익은 전년보다 1.1% 상승한 4조5838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0.1% 하락한 3조392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중국·유럽 지역 신차와 고급사양 SUV의 판매가 증가됐다”며 “당기순이익면에서는 관계회사 관련 지분법 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신차 효과에 힙입어 모듈 및 핵심사업 매출에서 28조86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8% 증가됐다. 부품 판매 매출에서도 완성차 판매증가에 따른 운행대수 증가와 해외 보수용 부품 판매 호조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된 6조262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8807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6.9% 상승한 9조8424억원이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면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4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하락한 1조153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7% 하락한 807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