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3 불량배터리 무상교환 개통2년미만 가능"

일반입력 :2015/01/23 18:01

김다정 기자

지난 2013년 갤럭시S3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과 관련 휴대폰 개통일로부터 2년 미만인 소비자까지 무상 교환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전자 모바일 담당 관계자는 당시 공지된 해당 배터리 무상교환 기간은 작년 말까지로 이미 끝났지만, 개통일이 2년 미만이면 지금도 무상교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갤럭시S3 배터리에서 스웰링 현상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13년 11월로 당시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에 해당 배터리에 대해 무상교환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협력업체인 이랜텍이 생산한 배터리 일부에서 스웰링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작년까지 해당 배터리에 대해 무상교환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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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웰링 현상이 발생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한지 오래지 않아 배터리 수명이 급속하게 떨어지고 데이터 연결이 되지 않거나 작동이 정지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한편 같은 문제를 겪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문제가 확인된 시기가 작년 3월로 무상교환 기간 1년이 지나지 않아 현재 배터리 무상교환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