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15년 시장 공략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 회사는 이달 기대작으로 꼽히는 새 온라인 게임의 테스트를 차례로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은 퍼블리싱 신작 뿐 아니라 자체 개발작을 준비 하고 있다. 시장에선 넥슨이 올해 최소 5~6종의 신작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IMC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이하 TOS)에 이어 MMORPG ‘메이플스토리2’(이하 메이플2)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01/14/pM0xmm9KAKTLmO4nuWw5.jpg)
TOS는 1세대 인기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온라인의 추억을 되살린 작품으로 꼽힌다. 이는 라그나로크온라인을 탄생시킨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 고유의 게임 색감이 TOS에 담겨졌다는 평가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TOS는 테스트 모집에 9만 명이 몰렸으며, 이용자의 호평 속에 테스트를 성황리에 종료할 수 있었다. 이 게임을 직접 경허한 이용자들은 동화책풍의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편안한 게임성 등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https://image.newsngame.com/2015/01/21/ydxPZWOIAfWo8Yro9HDk.jpg)
최근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는 이미 공개서비스 수준까지 만들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 게임은 지난 알파 테스트에서 높은 게임 완성도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이플2의 첫 비공개 테스트는 최고 35레벨까지의 주요 콘텐츠와 다채로운 콘셉트의 신규 지역, 미니게임, PvP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게임은 나만의 의상 제작, 집 만들기 등 이용자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감옥 시스템,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이뷰(MAVIEW) 등 독특한 이용자 편의 시스템도 이번 테스트를 통해 공개했다.
![](https://image.newsngame.com/2014/12/18/T3acSuCkwvi6NEdTjJb5.jpg)
여기서 끝이 아니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 신작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넥슨의 자회사 엔도어즈가 만들고 있는 ‘광개토대왕’이다.
광개토태왕은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 ‘영웅의 군단’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한 엔도어즈의 김태곤 총괄 프로듀서가 ‘임진록’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적 스타일의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12월 첫 테스트를 진행했던 이 게임은 신의 영지를 지키고 다른 이용자의 영지를 침략하는 공성 모드와 최대 4인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전투가 가능한 전략 모드, 시나리오 모드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넥슨 신작 ‘TOS’, 반응 심상치 않아2015.01.23
- 넥슨의 신작 '트리오브세이비어' 인기 몰이 중2015.01.23
- '트리 오브 세이비어', 첫 테스트 실시2015.01.23
- 기대작 히어로즈-TOS-메이플2, 릴레이 테스트2015.01.23
광개토태왕의 테스트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 역시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이달에만 TOS와 메이플2 등 2종의 온라인 게임을 이용자에게 선보였다. 테스트지만, 이용자의 반응은 뜨거웠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테스트를 앞둔 모바일 기대작 광개토태왕 역시 이용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