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고객정보 23만건 유출…"회수 완료"

일반입력 :2015/01/22 18:51

CJ헬로비전의 고객정보 23만3천788건이 유출됐다. 유출 항목은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이며,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CJ헬로비전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블TV가입자 개인정보가 외부 유통점 직원에 의해 유출됐다고 밝히며 사과문을 올렸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2월 21일 양천, 은평, 부천, 북인천, 나라, 충남, 영동방송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날인 22일 즉시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에 신고,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달 20일 총 23만3천788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유출된 개인정보 전량을 즉각 회수 완료했다. CJ헬로비전측은 이번 사고는 외부 유통점 직원의 불법 무단 유출 행위에 의한 것으로 시스템 해킹 등 외부 침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2차적인 불법 유통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CJ헬로비전은 보다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사후 조치 방안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종료되는 대로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며 남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최종 수사결과를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은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