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포털 데모데이(대표 나승국)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공동으로 ‘2014년을 빛낸 100개의 스타트업’(이하 톱100)을 22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톱100은 데모데이에 등록된 1만여 개의 스타트업 DB를 바탕으로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위원에는 삼성·SK·네이버 등 대기업 임원들과 성공한 창업가, 컨설팅사 파트너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톱 100에는 IoT(Internet of Things)·O2O(Online To Offline)·머신러닝(Machine Learnigo기계학습) 등 주목해야 할 스타트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눔·다이닝코드·말랑스튜디오·벤디스·비트패킹컴퍼니·알지피코리아(요기요)·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옐로모바일·이음·카닥·네시삼십삼분 등이 선정됐다.
톱100은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번역돼 홈페이지에 소개된다. 나아가 테크크런치, 테크노드 등 해외 매체에 보도돼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향후 해외기반 벤처캐피탈 및 투자기업 그리고 각종 포럼에서 대한민국 대표기업의 소개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승국 데모데이 대표는 “이번 스타트업 톱 100 발표를 계기로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올바른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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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업자를 영웅으로 보는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톱 100 창업자들이 더 유명해지고 우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톱100 시상식은 내달 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선정기업, 선정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