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얼굴 바꾼 '2015 크루즈' 선봬

22일부터 사전 계약 돌입

일반입력 :2015/01/22 11:49    수정: 2015/01/22 13:13

한국GM은 22일 크루즈의 외관 스타일을 변경한 ‘어메이징 뉴 2015크루즈(Amazing New 2015 Cruze, 이하 2015 크루즈)’을 공개하고 2월 본격 판매에 앞서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준중형 차량인 2015 크루즈는 지난 2011년 출시된 크루즈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한국GM은 “2015 크루즈는 새롭게 디자인된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과 세련미를 더한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5 크루즈 외관에는 듀얼 포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롭게 적용돼 차량 전면부가 더욱 넓고 날렵한 느낌이 난다. 또 일체화된 DRL(Daytime Running Light)기능의 LED 포지셔닝 램프와 부메랑 형태의 크롬 베젤(보석을 깎은 형상)이 적용된 프로젝션 안개등도 적용됐다.

차량 후면부에는 스포츠카 카마로가 떠오르는 듀얼 스퀘어 테일 램프가 적용됐다. 한국GM은 이에 대해 “더 성숙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후면 범퍼 상단부에 세련된 크롬 가니쉬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2015 크루즈에는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능동 안전사양인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Side Blind Zone Alert)을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또 2015년형 전 트림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을 새롭게 적용했고 진보된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인 SESC(Sensitive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도 탑재됐다.

쉐보레 크루즈는 한국GM 디자인팀과 연구진이 주도해 개발된 모델이다. 크루즈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실적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총 39개의 제품 관련 수상을 기록했다. 한국GM은 2월 판매를 시작할 2015 크루즈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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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디자인센터 남궁재학 전무는 “쉐보레 크루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 성능, 전 세계에서 인정 받은 안전성을 두루 갖춘 GM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라며 “2015 크루즈는 보다 역동적이고 안정된 쉐보레 제품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중시하는 준중형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 크루즈 세단의 가격은 1.8 가솔린 LS 1,750만원 ~ LTZ 2,059만원, 1.4 가솔린 터보 LT 2,030만원, LTZ 2,155 만원, 2.0디젤 LT 2,225만원, LTZ 2,320만원이며, 해치백 모델인 크루즈5의 가격은 1.8 가솔린LTZ 2,070만원, 1.4 가솔린 터보 LTZ 2,165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