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엘로아’로 함박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월드’ 등의 모바일 게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왔다. 이 회사가 향후 신작 ‘엘로아’를 통해 온라인 게임 서비스사의 이름값을 다시 높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엔픽소프트(대표 최일돈)가 개발한 MMORPG ‘엘로아’의 그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엘로아’는 판타지 분위기와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작품이다. 절대영웅 캐릭터 ‘엘리트로드’를 통한 폭발적인 액션과 자유자재로 조합 가능한 나만의 스킬 빠르고 쉬운 레벨업 등이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직관적인 조작법과 스릴감과 액션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투 방식을 담아내면서 서비스 초반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엘로아’의 차별화 시스템인 태세 변환이 이용자의 호평을 얻었다. 태세 변환은 한 캐릭터로 다양한 직업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키보드 F1~F3 키를 통해 플레이 도중 복수의 직업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태세 변환은 파티 플레이에 특화된 일종의 편의성 기능이다. 파트 구성 또는 보스 공략 방식에 따라 이용자 간 서로 협의를 통해 캐릭터의 특성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엘로아’의 첫 출발은 성공적이었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인기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에 이어 엘로아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엘로아’의 PC방 게임 순위를 보면 인기 상승세다. 이 게임은 지난 21일 기준 PC방 사용량 기준 17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게임 장르 기준으로 전날대비 8계단 상승한 수치다. RPG 장르로 보면 11위에 올랐다. 이용자들이 ‘엘로아’의 게임성에 만족한 결과로 풀이된다.
‘엘로아’의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면 이용자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랜만에 캐주얼 분위기의 재미있는 신작이 나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넷마블 PC방 가맹점에 엘로아가 설치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글도 종종 눈에 띈다.
‘엘로아’의 서비스 초반 성적을 보면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될 정도. 향후 이 게임이 PC방 순위 10~20위를 유지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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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게임즈의 PC 신작 엘로아가 온라인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줬다”면서 “넷마블게임즈는 엘로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도약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넷마블게임즈는 ‘엘로아’에 이어 또 다른 PC 온라인 게임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