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관련 미국 씨넷이 15일(현지 시간) 그 동안 알려진 루머를 정리하고 출시 일정을 예측해 주목을 끈다.
미국 씨넷은 삼성 측이 이르면 오는 3월에서 늦으면 오는 4월 사이에 갤럭시 S6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혹은 MWC 이후 자체 이벤트에서 갤럭시 S6가 공개될 거라는 것.
삼성은 갤럭시S5를 지난해 2월 MWC 2014에서, 갤럭시S4를 지난 2013년 3월 MWC 직후 자체 행사에서 공개했다. 이번 역시 선례를 따르리라는 게 미국 씨넷의 추측이다.
스펙 관련해서도 다양한 추측이 이뤄졌다.
미국 씨넷은 삼성이 갤럭시S6를 위해 최상의 CPU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의 ‘G플레스2’가 채택한 퀄컴 스냅드래곤 810 쿼드코어 프로세서나 삼성 엑시노스 7420이 유력한 예비 후보다. 화면의 경우 갤럭시노트4와 마찬가지로 4K UHD(3840x2160) 화질 ‘슈퍼 아몰레드’가 구현될 전망이며 크기는 약 5.5인치일 가능성이 크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에 삼성 특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터치위즈가 탑재되나 최적화를 위해 이전에 비해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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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소재는 그간 삼성이 출시한 갤럭시A5, 갤럭시A3, 갤럭시A7 등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금속이 유력하다.
카메라 역시 최고 수준일 전망. 특히 미국 씨넷은 최근 전면 카메라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갤럭시 S6 역시 전면 카메라를 대폭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