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가 지난해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률 개선을 위한 노력 덕이다.
20일(현지 시간) GSM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ZTE는 지난해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연간 이익이 94.2% 증가했음을 밝혔다.
ZTE가 발표한 예비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ZTE의 순이익은 지난 2013년 13억6천만 위안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26억4천만 위안에 달한다. 매출은 지난 2013년 대비 8% 증가해 812억4천만 위안을 기록할 전망이다.이는 ZTE가 수익성 향상을 위해 사업 최적화를 거듭한 결과로 해석된다. ZTE는 지난해 12월 2~3개의 핵심 기종만 남기고 나머지 기종은 모두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나설 계획이라고 알렸다. 상세 정보는 오는 3월 25일 ZTE 연간 실적 발표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ZTE는 최근 차세대 스마트폰 ‘블레이드 S6’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드 S6’은 애플 ‘아이폰6’와 비슷한 외형으로 ZTE의 새로운 제품 철학 ‘젊고 동적이며 매력적인’을 대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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