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HTC도 첫 스마트워치를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성장하는 웨어러블 시장을 놓치기는 싫었던 모양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매셔블 등 주요 외신들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HTC가 오는 3월초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전략 스마트폰 'HTC 원 M9'과 첫 스마트워치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HTC의 스마트워치는 한때 삼성전자와 협력설이 나돌았던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의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언더아머는 HTC와 지난해 말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피트니스 관련 기기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HTC는 당초 지난해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준비를 다 마치지 못했다며 한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될 예정인 HTC 원 M9은 퀄컴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와 2천만화소 후면카메라, 고화소 전면카메라, HTC 자체 개발 UI인 센스7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아직 구체적인 출고가나 출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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